우리나라 사람들이 차를 이야기하는 꼬라지보면 참 웃기다. 세상 천지 이런 헛똑똑이가 있나 싶을 정도다
왜냐고?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을 한번 보자. 차 타고 멀리 갈 곳이 없다. 육로로 타국 갈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지리적으로 섬이나 다름없는 고립된 상태다. 손바닥만한 한반도, 남북으로 분단되고 그것도 모자라서 인구 절반이 자진해서 수도권에 모여산다
30~40km 속도로 출퇴근 시간마다 한숨 푹푹쉬며 가다 서고 서다 가는 시내 주행이 평범한 일상이 된 상황. 그렇다고 독일의 아우토반같은 도로가 있는 것도 아니다. 기껏해봐야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에 따라 카메라 요리조리 피해가며 좀 더 밟아보는 정도가 고작이다. 거기다 주차는 오죽 힘든가. 어딜가든 차가 넘치고 사람 좀 모인다는 곳엔 어김없이 주차 전쟁이다
하지만 정작 차를 고를땐 어떤가. 꽉꽉 막히는 도로위에서 불평불만을 쏟아내며 대부분을 보낼 사람들이 갓 면허 딴 20살 애들처럼 최대 출력, 토크나 떠들며 그거에 목숨을 걸고 그런 수치적인 것들을 자동차 사는 기준이랍시고 이야기하는 것이 대한민국에서 자동차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