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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1

세력을 넓히는 안드로이드 그리고 명확한 한계

 HP가 webOS를 오픈소스화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주류가 되진 못했지만 webOS도 그렇고 노키아와 인텔이 개발하던 미고도 그렇고 그냥 사장되기엔 너무 아까운 OS들이다. 실제 제품을 만져본 경험을 없지만 구동 영상을 보면 누가봐도 안드로이드보다 webOS가 완성도가 높고 좋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라는 측면에 구글 특유의 공대생 마인드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어서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만큼 사용자가 너무나 많은 관리를 해야하는게 스트레스다. 모든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융합되어 돌아가는 일체감도 크게 떨어진다.  이미 안드로이드가 시장을 잠식한 마당에 이런 이야기해봐야 다 부질없는 소리긴하겠지만 스마트폰이란건 편하자고 쓰는건데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하기 이전에 사람 머리부터 아프게 만드는 것같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100억 다운로드를 돌파할 정도로 플랫폼이 성장했지만 아직도 세련되지 못한 부분이 너무나 많다. 컴퓨터공학과를 다니는 사람들이나 OS의 커널 이 어쩌구 버전이 저쩌구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