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겨우 1500대정도 팔린 2011년형 쏘나타를 손잡이 고장을 이유로 그렇게 순식간에 리콜하겠다고 나선 것은 웃기지도 않은 일이다. 손잡이 고장 리콜이 빠르게 결정되고 진행된 것은 토요타 사태가 시장을 뒤흔들어 놓은게 원인이겠지만 정작 횬다이가 노린 것은 고객들에게 믿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이런 것조차도 리콜을 한다'라는 보여주기일 것이다. 한마디로 그냥 쇼한거다. 시장에서 한창 리콜이 이슈화되고 있고 기업들의 자발적 행동이 중요하다고 연일 떠들어대는 이때 안전과는 큰 상관이 없는 손잡이는 리콜을 하고 투싼 변속기 문제와 같은건 소리 소문없이 무상수리로 처리하여 제품의 이미지는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신뢰는 얻겠다는 그런 쇼말이다. 거기다 이 리콜은 어쩌면 현대에서 미리 준비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미 국내에선 해당 증상으로 인해 몇번의 수리를 거쳤다는 오너들이 존재했고 횬다이에서도 문제 파악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걸 알 수 있는건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의 범위에서 드러나는데 '2009년 12월 6일 이전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