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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0

진화 할 여지가 많은 SM5 디젤

 수입 디젤 세단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국산차들도 하나둘씩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주력 차종인 SM5 역시 이런 시장 반응에 힘입어 디젤 모델을 출시하였다. QM3에서 보여준 것과 마찬가지로 르노의 디젤 엔진과 게트락사의 DCT를 조합하였는데 연비를 비롯하여 경제성을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반면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바로 엔진이 최신 모델이 아니라는 것. 르노는 Energy dCi라고 부르는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 SM5에 탑재된 엔진은 다른 가솔린 모델을 몰던 사람에겐 체감상 다소 힘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지난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1.6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은 출력이 160마력 최대 토크가 38.6kg.m에 이르는 모델로 현재 국내 시장에 팔리는...

2014/07/21

말리부 디젤의 엔진 과열 이슈, 한국GM은 월급 도둑인가

 말리부 디젤은 한국GM이 판매량을 보수적으로 잡은 탓에 수량이 극히 부족했고 그 덕에 출시되고 얼마안가 대중차 브랜드에선 보기 힘든 '완판'을 이뤄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서 한국GM도 히트 상품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아마 그들 스스로도 놀랐을테고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출시하면 최소한 젊은층을 중심으로는 확실한 반응이 있다는걸 보여준 일이기도 했다. 말리부 디젤이 인기를 끌자 찬밥 취급받던 가솔린 모델도 덩달아 판매량이 상승하며 아직까지도 조금은 생소했던 말리부라는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오히려 차가 적게 팔린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겠다. 오펠의 디젤 엔진이 발목을 잡을줄이야. 출시된지 몇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엔진 과열 증상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수십명에 달하고 국토부와 협의하여 무상수리를 실시 할 계획이라니 기가 찰 노릇이다. 현재 시점(14년 7월 20일)에 회사측 조사내용은 부품 자체의 결함은 없고 국내 고객의 주행 패턴에 맞게 세팅이 되지 않아 안전모드가 민감하게 작동하는 문제이므로 소프트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