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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6

이통사들, 앞으로는 할 일이 없다

 유선 인터넷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어 무선 인터넷은 활성화 되기 힘들다, 스마트폰은 어려워서 쓰는 사람만 쓰는 제품, 아이폰 판매량은 20만대에 그칠 것이라며 어떻게든 꾸역꾸역 쳐막고 현실과 동떨어진 자신들만의 이상향만 부르짖던 SKT께서 아이폰의 폭발적인 인기에 화들짝 놀라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활성화를 외치고 수십종의 스마트폰을 쏟아내겠다고 나섰다. 한마디로 개방하겠다는거다.(무선 인터넷이건 와이파이건 나발이건 소비자의 요구건 다 쓸데없고 천년만년 가입비와 기본료 베이스깔고 주머니 채우겠다는게 SKT의 꿈이란건 다들 잘 알겠지만) 하지만 개방이란 것은 단순히 스펙다운되던 단말기를 정상적으로 들여오고 네트워크 망 좀 확충하는 수준이 아니다. 기존의 음성통화와 SMS는 물론 컨텐츠의 제공, 데이터통신등과 관련된 수익을 거의 대부분 포기하겠다는 이야기와 같다. 이통사가 운영하는 음원...

2010/01/15

애가 엄마,아빠 얼굴도 모르는 시대

 토크쇼에 나온 연기자들이 바쁜 스케쥴때매 가정에 신경을 못쓰고있다고 울먹이며 쏟아내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들 이야기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씻고 출근해서 하루종일 정신없이 업무처리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가면 이미 애들은 자고 있다. 측은한 마음에 주말엔 같이 놀아줘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정작 애들은 부모를 보고 낯선 사람을 본거마냥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가슴이 아프지만 그렇다고 빠듯한 살림에 직장을 그만두고 아빠나 또는 엄마가 전업주부로 돌아서는건 힘들 것같다. 그렇게 애들은 엄마,아빠 얼굴도 모르고 큰다. 자식이 엄마,아빠 얼굴도 모르는 더러운 세상이다. 그런데 고작 정부라는 곳에선 세 자녀 가구 자동차 취득세, 등록세 면제같은 헛소리나 하고 있다. 저출산 대책이란 아이를 낳아도 되겠다란 생각이 들게끔 육아 시설을 대폭 늘려 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고 기업 문화 혁신을 통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끔 쓸데없는 특근,야근을 단속하고 출산 휴가를 더 이상 눈치보지 않고 쓸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을...

2010/01/13

쉐보레 브랜드, 빨리 바뀔수록 좋다

  대우차가 안팔리는건 차가 안좋아서가 아니다. 잔고장이 많고 기름을 많이 먹고 어쩌고 저쩌고...아니 잔고장 없고 기름 안먹는 차가 어딨나. 간혹보면 대우차 샀는데 차 받고나서 계속 고생만 했다며 비추천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경우 현대차도 있고 르노삼성도 있고 뭘 사든 다 있다. 외제차 산다고 고장없이 10년 20년 탈 것같나? 적어도 요즘 나오는 대우차는 옛날과는 다르다. 정작 문제는 고정관념이다. 차 본닛 한번 열어본적없는 동네 아줌마들조차 차에 대해 뭘 잘 아는 것처럼 대우차는 안산다하지 않는가. 그렇기때문에 대우 브랜드는 빨리 쉐보레로 바껴야 된다. 대우라는 글자만 빠져도 차가 몇천몇만대는 더 팔릴꺼라는거 바보 아닌 이상 누구나 다 아는데 GM대우의 외국인 경영진들만 모르고 있다. GM대우의 경영진들은 외산 브랜드라면 정신 못차리는 사대주의적 사람들이 한국에 깔렸다는걸...

2010/01/12

한국형 안드로이드? 한국형이라고???

  아 글쎄 한국형이라는 말만을 들으면 '아 이건 안봐도 구리다' 이런 느낌이다. 한국에서 파는거치고 마음에 들게 파는게 별로 없으니까. 차값도 비싸 옵션은 더럽게 끼워넣어 그렇다고 부품이 더 좋은 것도 아니야 국산 타는 사람만 바보 만들고 전국민이 외제차 사고싶게 만든 현대기아차도 그렇고... 외국에선 칭찬받다가 국내에만 들어오면 이거 없애고 저거 날리고 병신 만들어서 납품하는 삼성, LG 휴대전화도 마찬가지고...어째 한국 시장에 맞게 출시했다는 것치고 정말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이 나온적이 있는지 의문스러워진다. 현지화 잘해서 외국시장 공략했다는 국내기업들이 정작 안방에선 어쩌자는건지. 지금까지 봐온 바로는...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제품이라면 우선 가격이 비싸고 두번째로 원하는 기능이 없고 세번째로 이것저것 제약을 걸어서 불편하게 하는 것이 기본인거 같다....

2010/01/09

문자메세지(SMS)는 앞으로도 메인일까

 스마트폰이 이렇게 주목받기전까지만해도 10여년전에 구입했던 휴대전화나 지금 새로 구입하는 휴대전화나 까놓고보면 다른게 없었다. 휴대전화는 전화하고 문자되면 다 마찬가지라고 하는 사람들 말도 틀린게 아닌게 단말기 제조사들이 새로운 기능, 강력해진 성능이라고 하는 것들이 실질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인 의사소통엔 전혀 쓸모없는 부수적인게 99.99%였기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폰에 대한 폭발적 관심 그리고 무선 인터넷의 확대로 인해 앞으로는 문자메세지는 과거의 서비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3G망과 와이파이로 인해 장소와 관계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상황에서 친구,가족등 가까운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기위해 굳이 건당 요금을 지불해가며 문자메세지를 쓸 이유가 있냐는 말이다. 지금 PC 사용자들만 보더라도 정액제로 초고속 인터넷을 쓰면서 메신저, 인터넷 전화등을 이용하고 게임등에서는 보이스채팅을 통해 무료로 연락을 취하는데 손안의 PC인 스마트폰 역시 그와 흡사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