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에는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
3G 서비스에 01X 가입을 받지않아 꽤 긴 시간동안 010 통합 작업이 이루어져왔고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010으로 번호를 변경한 상황이다.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자신이 쓰던 번호를 버리고 010으로 바꿨는데 이제와서 정부가 다시 01X 사용을 검토한다는건 있을 수 없다. 800만명이 01X를 사용하게 해달라는 불만이 커피라면 이미 바꾼 4200만명의 불만은 T.O.P다. '이미 버린 01X 내 번호 다시 돌려내라'는 요구가 쏟아진다면 010 통합시 벌어질 문제와는 비교도 안되는 어마어마한 재앙이다. 바보가 아닌 이상 재검토 작업은 중단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리고 01X번호로의 착신을 010으로 돌려주는 부가 서비스를 KT에서 개발해서 허락만 해주면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인데 원점부터 논의한다는건 시간낭비다. 010 통합을 기본으로 01X 사용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해당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01X 착신전환 서비스를 중단할시 요금 감면 혜택등을 제공하는 등 010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유도해야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잘못알고 계시는 부분이 있어서 미리 알려드립니다.
답글삭제01X->010 전환 가입고객이 4200만명으로 알고 계신듯 한데 010 전환당시의 가입자 수는 2000만명 가량입니다.
그러니 실제 번호이동 고객의 수는 1200만 정도가 되겠네요.
010 통합자체가 SK의 독주를 막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고 이미 011 = SK 라는 등식 자체가 깨진 마당에 010 통합이 꼭 필요하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