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이 우수한 최적화와 뛰어한 UI를 가지고도 좀처럼 뜨고 못하고 있다. 단순히 앱의 갯수가 적다는 이유로는 설명하기가 힘들다. 결국 윈도폰의 흥행은 휴대전화를 유통하는 통신사의 마음을 사로 잡는데 실패했다는 말이다.
노키아 루미아 710
기본적으로 통신사 입장에선 단말기를 무기삼아 자신들의 서비스를 연계해서 음성 통화와 문자메시지 이외에도 추가적인 수익을 내고 싶어한다. 과거 피쳐폰 시절에는 멜론이나 도시락같은 음원 서비스나 벨소리 같은걸 팔아먹었고 지금은 안드로이드에 통신사 자체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온 아이폰의 경우를 보자면 통신사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단말기를 판매하고 그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통화료와 데이터 사용료가 전부다. 이래선 통신사가 주도권을 상실하고 단순히 네트워크만 제공하는 업체로 전락하게...